2026. 8. 17.
“괜찮아”라는 부모님 말, 정말 괜찮은 걸까요?
“괜찮아”라는 부모님 말, 정말 괜찮은 걸까요?
부모님께 물어봅니다.
“아버지, 어디 아픈 데 없어요?”
그러면 대부분 비슷한 대답을 합니다.
“괜찮아.”
“불편한 데 없어요?”
“괜찮아.”
“병원 한번 가볼까요?”
“괜찮다니까.”
그런데 가끔은
그 ‘괜찮아’가 정말 괜찮다는 뜻이 아닐 때도 있습니다.
자녀에게 걱정을 끼치기 싫어서,
병원에 가는 것이 번거로워서,
혹은 자녀가 바쁜 것을 아니까
참고 있는 것일 수도 있습니다.
그래서 부모님의 “괜찮아”를
그냥 말 그대로 받아들이기보다는
한 번 더 살펴보는 것도 필요합니다.
평소보다 움직임이 느려졌는지,
식사는 잘하고 있는지,
잠은 잘 자는지,
집안 정리는 예전과 같은지,
전화했을 때 목소리가 달라지지는 않았는지.
이런 작은 변화들이
부모님의 상태를 알려주는
신호가 되기도 합니다.
물론 모든 변화를
걱정할 필요는 없습니다.
다만,
“괜찮아요?”
한 번 묻고 끝내지 말고
“정말 괜찮아요?”
한 번 더 물어보는 것.
그게 자녀가 할 수 있는
작은 관심일 수 있겠습니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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